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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9 00:53
[와전] 인어문전(人魚), 인면어문전(人面魚), 아미타어문전(阿彌陀魚), 고려
높이 15.4cm, 너비 31.3cm, 두께 3.3cm
     

 

인면어(人面魚)을 장식한 문전(文塼)으로, 담장 장식 중 일부로 추정된다. 직사각형 바탕 안에 안상(眼象)을 마련하고 그 안에 문양을 새겨 둔 형태이다.


상반신은 동자(童子)의 모습으로, 양손에 만다라화(曼茶羅華)를 받쳐 든 채 천의(天衣)를 펄럭이며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하반신은 물고기 모습으로, 하반신 전체가 비늘로 덮혀 있으며 꼬리 지느러미가 상세히 표현되어 있다.

고려 유물 중 동자의 모습은 동경이나 청자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위와 같이 반인반어(半人半魚)의 모습으로 하반신이 물고기 형태로 표현된 예는 보기가 힘든 드믄 예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경우 조선 후기에 조성된 <백흥암 법당 수미단> 장식에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이고 하반신은 물고기 모습을 한 <아미타어(阿彌陀魚)>가 묘사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조선 후기의 불화에서도 인면어(人面魚)가 보여진다. 이 경우 <아미타어> 내지 <인면어>는 <극락세계 구품연지(九品蓮池)에서 노니는 물고기>를 의미하며, 사후 왕생을 기원하는 화사(畫師)들이 자신 모습을 금어(金魚)로 표현해 새겨둔 경우가 있다. 


<대동> 201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