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4년(乾隆 39) 영각사 간행본으로, 가흥대장경본을 저본 삼아 판각된 것이다. 간기에 “全羅道 茂州九天洞 移置于”라는 표기가 있어, 원 판각지는 무주구천동이었음을 알 수 있다.
권수(卷首) 변상은 위태천과 노사나불설법도(盧舍那佛說法圖), 청량국사상(淸凉國師像) 등 3면으로 구성되며, 1690년 대원암 간행본 변상을 저본 삼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설법도의 경우 석가삼존과 같이 노사나불 좌우에 문수와 보현을 배치한 형태로, 동일 유형의 변상이 1760년 은진 쌍계사 간행의 「대
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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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소초, 1775년(건륭39년), 무주구천동 영각사
변상4면, 권 34(4-6), 44-1-44-3, 61-62, 73-75, 76-77. 총5책.
(권73뒤 간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