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년(道光 7) 백파긍선이 편찬한 의식집으로, 권두에 1826년 백파노납(白坡老衲)의 서문이 있다. 불전 및 신중에 올리는 재공의식 관련의 작법절차를 기존 의식문에 의거해 수정ㆍ보완하였다. 상권에는
재공의 통상적 작법절차와 관음청ㆍ지장청ㆍ신중청ㆍ산신청 등의 의식과, 대령정의(對靈正儀), 상용시식의, 상용영반, 종사영반, 비구십계 내지 비구팔경계 등의 수계의식을 담고 있다. 하권에는 불상, 나한, 시왕의 점안식, 분수작법, 가사점안식 등의 의식절차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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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승려 긍선(亘璇)이 지은 불교의식집.(1면 결실)

1826년(순조 26)에 편찬한 것으로, 불전 및 신중(神衆)에 올리는 재공(齋供)의식에 관한 작법절차를 기존의 의식문을 수정·보완하여 기록한 것이다. 서문과 범례가 있다.

상권에는 통상적인 불전재공의 작법절차와 관음청(觀音請)·지장청(地藏請)·신중청(神衆請)·산신청(山神請)의 의식, 대령정의(對靈正儀), 상용시식의(常用施食儀), 상용영반(常用靈飯), 종사영반(宗師靈飯), 비구십계(比丘十戒)를 받는 의식, 비구니의 8경계(八敬戒) 등을 서술하고 있다.

하권에는 불상·나한·시왕[十王(십왕)]의 점안식, 분수(焚修) 작법, 가사 점안식 등의 의식절차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 말기 승원의 불교의식과 절차를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2권 2책. 목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