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명양수륙재의오종범음집』은 벽암각성(碧巖覺性)의 문인 지선(智禪)이 편찬하였다. 종래의 각각 다른 불교의식을 통일하기 위하여 1661년 고금의 여러 의식집에서 채록 보완하여 편찬하고 1740년에 간행하였다. 1661년 적성산 호국사에서는 『오종범음집』이라는 이름으로 간행되기도 하였다. 합철된 『불설구면연염구경천지명양수륙의문』은 『천지명양수륙의문』이라 별칭되는데 1401년 권근(權近) 발문과 함께 왕실 간행 이후 1533년 송광사에서 간행되기도 하였다.
1740년(庚申) 간행된 것으로, 목판이 언양 석남사에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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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명양수륙재의오종범음집-부록 염구경(오종범음집)(사증 찬), 경신년(1740년),

이 책은 智禪이 불가의 의례집이 보편적이지 못하고 산만하다고 여겨 古今의 여러 의례집에서 채록하고 보완하여 완성한 의례집이다.
권하 말미에 東溟 學靈이 쓴 跋文에 庚申 8월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740년(영조16) 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책의 상태와 版心題가 각기 다른 것으로 보아 2종류 이상의 책이 합철이 되어 있는 것이라고 본다.

내용은
卷上에 (1)靈山作法節次, (2)中禮文作法規式節次, (3)結手作法을 수록하고 있으며 ,
卷下에 (4)預修文造錢法, (5)志磐十二壇三晝夜排置次第規式 등이 수록, 범음집을 五種으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다.

(권상은 결수문작법까지 끝남)
(권하 예수단배치법부터)간기 하권에 있음
** 권하의 앞부분 일부 빠져 있음**

聖上卽位之17年庚申(1740) 9月日 海東沙門 희유(禧有) 梵香謹書의 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