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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5 01:52
[불교공예] 불패(삼보패, 시방삼보자존), 18세기
24×15×41cm
     

 

방형의 대좌 위에 이중의 앙련(仰蓮)을 두었고, 그 위 연과(蓮顆) 형의 자방(子房) 위에 패신(牌身)을 따로 제작해 홈에 끼워 둔 형태이다.

방형의 대좌와 이중의 앙련부는 하나의 나무로 제작했으며, 대좌 밑부분의 경우 네 모서리에 족대(足臺)를 마련하고 나머지 부분을 화형(花形)으로 깍아 장식성을 드러내었다. 대좌 사면에는 당초문(唐草紋)을 음각(陰刻)하였고, 그 위에 이중의 앙련(仰蓮)을 두드러지게 조각했으며, 대좌의 검은 색과 대비해 녹청과 붉은 색을 칠하였다.

연과(蓮顆) 형의 자방(子房) 위에 놓인 패신(牌身)은 안상형(眼象形)으로 만들었으며, 중앙 하단에는 구획 안에 감()을 조성하였다. 감 내부에는 붉은 색 바탕 위에 <시방삼보자존(十方三寶慈尊)> 글씨를 양각(陽刻)한 후 금니(金泥)를 칠해 두었다. () 외부의 패신 밑쪽에는 당초문과 국화문을 새겼으며, 위쪽에는 운문(雲紋) 사이로 한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고자 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녹청과 붉은색, 그리고 흰색과 금니를 조화롭게 사용해 전체적으로 단아하면서도 간결한 느낌을 주고 있다.

<시방삼보자존>을 새긴 패의 경우 삼보패(三寶牌)라 칭하는데, 삼보패의 경우 불단 중앙에 두어 불법승 삼보에 대한 예를 올리기 위한 예경 대상으로 조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2020. 5. 7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