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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3 20:26
“부처님의 가피가 이런 것이구나 실감해요. ”-김승미 불자

“부처님의 가피가 이런 것이구나 실감해요. ”

 

어린이법회 자모회 회장 김승미(청량지) 불자


‘제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에서 따님인 황혜선 양이 대상인 봉축 위원장상을 받았는데 먼저 축하드립니다.

“모든게 원각사와의 인연으로 상까지 받은 것 같아요. 제가 원각사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고, 훌륭하신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모든 것에 감사해요. 저한테도 잊지 못할 경험이고 혜선이에게도 개인적으로 큰 경험이었을 거에요.”


경쟁이 치열했다고 들었는데 그 많은 팀 중에서 대상을 받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대회였어요. 노래 자체보다 안무나 의상, 얼굴 표정 등 성의 있는 준비가 엿보여서 점수를 후하게 받지 않았나 싶어요. 저만 해도 남대문 시장을 세 번이나 갔다왔으니까요.”

원래 혜선 양이 노래를 좋아했나요?


“취미삼아 1학년 때부터 동요학원을 다녔어요.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재미삼아 배웠는데 본격적으로 노래 배우기에 나선 것은 4학년 말부터였어요. 예능 쪽에 재질이 있는 것 같다는 선생님들의 권유가 있었어요. ”

연꽃 노래잔치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어린이 합창단 지도를 맡고 계신 최미라 선생님으로부터 그런 대회가 있다고 말씀을 들었어요. 관심을 갖고 알아보던 차에 정각 스님이 연꽃 어린이 잔치 참가 양식을 원각사 홈페이지 올려놓으셨더군요.”

지도해주신 최미라 선생님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텐데요.


“ 무엇보다 감사드려야 할 분이죠.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셨다는데 세 번 모두 선생님께 지도를 받은 제자들이 대상을 받았어요. 혜선이의 경우에도 노래 지도는 물론 머리 모양에서부터 신발까지 선생님이 신경써주셨어요. 옷 같은 경우도 미리 선생님이 사전에 돌아다니며 점찍어놓고 ‘어디에 가면 어떤 옷이 있는데 가서 한번 봐라’하시기도 했고 대회 당일 먹어야 될 음식, 피해야 될 음식까지 말해주었을 정도에요. 혜선이도 ‘나중에 유명한 사람이 되면 선생님을 아주 많이 빛나게 해주겠다.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께 레슨을 받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에요.

연습 중에 힘든 점이 많았겠어요.


“3주 정도는 거의 매일 선생님 댁에 가서 지도를 받았어요. 대회 전날 혜선이 학교 체육대회가 있었어요. 선생님이 목에 무리가 가면 안된다고 미리 주의를 주시긴 했지만 아이들 마음이 그런가요? 체육대회날 목이 쉬어라 응원하고, 저녁에 선생님 댁에 갔더니 화가 많이 나 계시더라구요. 그 일로 야단을 많이 맞았어요.”

상을 타고 혜선 양이 뭐라고 하던가요?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러더군요. 내 코가 납작한 것도 부처님께 감사하고, 내 입이 조금 튀어나온 것도 부처님께 감사하다고.(웃음)”

혜선 양의 장래와 연관해서 앞으로의 계획은?


“ 이번 대상 수상으로 각종 불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요. 혜선이가 나서거나 드러나는 것을 좋아해요. 노래 뿐 아니라 무용도 배웠는데 무대에 서는 경험을 살려 나중에 뮤지컬 배우 쪽으로 진출하면 어떨까 싶어요. ”


원각사 어린이법회 자모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토요일마다 나와서 항상 봉사를 아끼지 않는 어머님들에게 감사드려요. 어린이 법회에서 매주 합창 연습을 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법회 무대에 설 기회가 있을 듯 해요. 어린이들이 합창을 통해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어린이 찬불율동제 및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

일산 원각사 황혜선 양 대상 수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주관한

‘제5회 어린이 찬불율동제 및 제22회 전국 어린이 연꽃노래잔치’가 5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율동부문 4팀과 독창 20명, 중창 8팀, 합창 4팀 등 총 36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일산 원각사 어린이회 소속 황혜선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뮤지컬 형식을 가미한 율동을 선보인 용주사어린회가 선정됐으며,

각각 의정부 회룡사, 서울 봉은사가 중ㆍ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불교신문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