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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3 19:48
우리절, 우리신도

 

'불자다운 삶' 말없이 실천


박영애, 권영순 신도회장


박봉영 · 현대불교신문 기자

 

  

 

  신도들의 활동 묵묵히 뒷바라지

  일산 신도시 건설 붐을 타고 96년 도심포교당으로 건립된 통도사 일산분원 원각사(주지 정각)는 신도가 많은 사찰로 유명하다. 법당 관리를 도맡은 지장회, 꽃꽂이팀 향원회, 합창단, 불교교양대학,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보리수회 등 팀별 활동을 통해 신도들의 참여를 높인 결과다. 게다가 신도들은 법당관리, 공양물 준비, 종무소 운영 등 자율적으로 사찰을 운영해 남다른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

  이같은 신도들의 자율적인 사찰 운영에는 박영애(70세, 환희주), 권영순(66세, 마하연) 신도회장, 김미숙 총무, 이영숙 재무 등 신도회 임원들과 법당관리팀 유정희 편재희 보살, 향원회 최상이 김농옥 보살, 합창단 지영분 보살, 불교대학 장선희 김순복 박준희 박성희 박신영 보살 등 많은 신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새벽예불로부터 취침에 드는 시간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중 일이 없을 정도로 열성적인 활동으로 원각사 불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항상 자신 낮추고 기도하며 살아

  이 가운데 박영애, 권영순 두 신도회장의 활동은 단연 돋보인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신도들의 활동을 묵묵히 뒤바라지 하는 것이 박영애, 권영순 두 신도회장의 몫이다. 게다가 순번제로 돌아가는 법당청소와 공양간 뒷정리까지도 어머니 같은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1주일에 한번씩 찾아가는 일산종합노인복지관 자원봉사와 2주일에 한번 열리는 꽃꽂이팀 모임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향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듯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불교를 믿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고 싶어요. 그래서 불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항상 자신을 낮추고 기도하면서 살아갑니다."

 

  두 회장은 부처님 말씀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 박영애 회장은 매일 아침 천수경과 지장경 독송으로 아침을 열고, 권영순 회장은 천수다라니 기도와 법화경 사경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기도를 하면서 충만한 자신을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권영순, 박영애 회장은 "새로 찾아오는 불자들에게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바른 신행활동을 할 수 있는 원각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추천의 말

  정각스님 / 원각사 주지

  박영애, 권영순 신도회장은 원각사 불자들로 하여금 친정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불자들입니다. 이사가 잦은 신도시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도들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두 회장 덕분이지요. 사찰의 작은 일까지도 두 신도회장을 중심으로 각 팀에서 처리하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두 회장의 열심히 하는 모습은 다른 불자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지요.

 

- 현대불교신문 2003년 2월 26일자에서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