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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0 18:12
꿈속의 부처님

요즘, 제가 많이 수다 스러워졌습니다.

얼마전 스님께서 신도회 회장을 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매우 당황 했지요.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하는 저에게 뛰라고 하시니...

사회에서는 어머니회 회장, 스카웃트 회장, 육성회장, 운영위원회 위원장, 골프동호회 회장...

학교 다닐때는 응원단장에 오락부장을 도맡아 했지요.

가뭄에 콩나듯이 몇번 뵙지도 못한 스님께서 제가 활동적인 것을 어떻게 아시고...

우리 스님께서는 아무래도 도를 통하신 것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창피했습니다.

불교에 대해 아는게 없어도 너무 없으니까요.

어머니 등뒤에 숨어, 따라 다닌게 고작이니까요.

고민하는 제게 부처님께서는 목소리로 그날밤 꿈에 답을 주셨습니다.

꿈에 제가 부처님 밥을 짖는 다고, 그야말로 야단 법석을 떨고있었습니다.

제 마음은 빨리 짖고 싶었나 봅니다. 그것도 전기 밥솥에 말입니다.

저 멀리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부처님 밥은 그리 빨리 되는게 아니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 저는 새벽 동틀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지요.

그리하여 스님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재목이 될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그때가서 봉사하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계속 정진하라는 부처님의 채찍질이라 생각하며, 정진,또 정진하겠습니다.

또 꿈을 꾸었습니다.

갑자기 부처님께서 요즘 부쩍 나타나십니다.

수계받기 전날에 어느 킥복싱하는 넓은 울타리 안에서 집을 못찾아 헤메는 내게,손을 내밀어 잡아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형상이 안보였습니다.

목소리로"5대째에 처음으로 집으로 가는구나". 이제와 생각하니 부처님이셨습니다.

우리 친정쪽은 아버지 큰고모님께서 황해도에서 내놓라는 큰만신 이였답니다.

그후 집안에는 계속 무병으로 앓는 사람이 있었지요.

장손인 큰집의 큰오빠는 이것을 피해, 천주교에 퇴마사(유명한)가 되었습니다.

5대째 삿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부처님께서 제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잊고 살고있었거든요...

저는 기도를 참 많이 해야 할것같아요.

여러 신도님들께서 많이, 많이 도와 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