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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5 16:39
법당 상량식 사진

2017년3월 12일, <부처님, 경전을 모시게 될 법당> 상량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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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기도를 마치고, 원각사 합창단의 노래를 시작으로 상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28평의 <이익공> 형식의 건물로, 조선초에 지어진 양식의 <주심포> 형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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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각사 주지 정각스님이, 이 건물이 세워지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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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스님이 스스로 잘 쓴 것이라 자랑할 만한 상량문을 짓고, 글씨는 작고하신 서예가 여초 김응현 선생의 제자 김태곡 선생이 썼습니다.

화주 유은혜 국회의원과, 85명의 시주자 명단 및 시주자에 대한 축원의 내용까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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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에 홈을 파고 사리 1과를 상량문과 함께 봉안했으며, 몇몇 사람은 마음의 염원을 담은 기원물을 그 안에 넣었습니다.

안에 들어간 사리와 상량문, 기원물 등은 이 건물이 해체될 때까지 건물과 함께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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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목으로 쓰인 <장여>에는 전통적으로 <>과 <>를 위와 아래에 붉게 쓰고, 그 안에 <상량 일시와 함께 立柱上樑>을 쓰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사찰 건물이기에 주지 정각스님이 용례를 고쳐 아래와 같이 바꿔 표기하였습니다. <佛>과 <法>을 위와 아래에 쓰고, <立柱上樑> 다음에 <圓覺寺 住持 雲山正覺>을 추가한 형태로  아래와 같이 써 넣었습니다.

< 佛紀 二千五百六十一年 丁酉年 三月 十二日 午後 十二時 立柱上樑 圓覺寺 住持 雲山正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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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문 등을 넣은 후 못을 쳐 <장여>의 뚜껑을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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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목을 들어올릴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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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 전에 상량식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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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목에는 그동안 건물 짓느라 수고하신 대목과 목수들을 위한 정성어린 성금 주머니가 매달려 있습니다.

흔히 상량식 날은 대목과 목수들의 생일날이라 합니다.

상량식이 끝나면 주머니에 담긴 성금을 가지고 목수들은 술 한잔 들이키며, 그동안의 고생을 달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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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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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못 맞춰 눈을 감은 사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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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목이 올라가고, 상량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바램 속에 이제 머지않아 건물이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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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스님 스스로 잘썻다고 자랑한 상량문 내용을,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에 소개합니다.

 

圓覺寺 法堂 上樑文

 

阿耨達池精氣 東北으로 뻗어 中原 長白山脈 이루고

頂上 白頭山 天池 따라 으로 달려 鐵嶺에 이르렀다

 

鐵嶺 지나 楸哥嶺 南西

白岩山 大成山 白雲山 雲岳山漢北正脈 막바지

見達山高峰山을 어깨에 둔 언덕에 圓覺寺가 자리하니

高麗 恭讓王食寺 傳說 깃든 곳이다

 

三國阿道和尙 出現하여 伽藍을 이룬 以來

禪師들이 代代出現하여 寺寺星張 佛國土 이루었고

이제 比丘 雲山正覺이 이곳에 터를 잡아

佛經 모시는 法堂을 이룩하니

萬衆生 心 依支處 될 곳이다

 

國會議員 유은혜와 CPN文化遺産 이재호의 努力으로

文化財廳國庫支援받아

28平 法堂 建築計劃하게 되었다

 

檀越을 모아 付地를 마련해 設計하고

材木準備後 大木役夫工役勞力하니

六個月上樑하게 되었다

三身 三學을 뜻하는 梵字望瓦製作하고 翻瓦하였다

 

부처님 讚嘆하는 禮拜 소리 하늘을 울리고

萬民祝願하는 香華 땅에 퍼지리라

 

높이 쳐든 望瓦 바라보니 戒定慧 三學이요

나부끼는 風磬 소리 衆生念願이로다

 

六偉兒郞詞上樑文을 맺는다

 

兒郞偉 抛樑東 대들보 하니

저 멀리 靈鷲山觀音 住處

가까이 老姑山元曉氣像이네

 

兒郞偉 抛樑南 대들보 하니

저 멀리 黨項城元曉 悟道地

가까이 桂陽山地藏 八菩薩 있네

 

兒郞偉 抛樑西 대들보 西하니

저 멀리 普門寺彌陀勢至

摩尼山 涵虛和尙 禪源藏經

 

兒郞偉 抛樑北 대들보 하니

저 멀리 紺岳山神 釋迦 化現이요

月籠山 江邊絶壁 五百羅漢 머무누나

 

兒郞偉 抛樑上 대들보 위쪽 하니

毘盧遮那 眞法身 須彌山頂 常說法하고

一萬文殊 智慧方便 福城會上 盡法門하네

 

兒郞偉 抛樑下 대들보 아래 하니

彌勒大慈 觀音大悲 圓覺山頂下

娑羅林中 善財檀越 發普賢行願하네

 

伏願컨대 上樑 後 나라 太平하고 時節 좋아져, 사람들 幸福하고

無障碍 속에 하는 바에 따라 모두 成就 되어지이다

또한 施主檀越

佛事 同參 功德으로 現生을 얻고

死後 阿彌陀佛 國土往生할 수 있는 因緣 맺어지이다

 

大衆秩

住持 雲山正覺

爐殿 정광 보련

信徒會長 조필애 상민숙

總務 황혜숙

敎務 김경자

事務長 송원희 신미승

 

化主 유은혜 이재호

 

施主

이종필 김용조 이기봉 김원일 이흥섭 김나정 김동민 이근섭 이재원

최성현 박희수 이성녕 정광수 김창업 이원우 강인자 장미령 김진완

이기설 김영제 정이역 이성훈 권성일 윤석호 황미애 이규식 김종희

장미화 최창림 전홍은 주대영 이경만 강용이 강용우 김지윤 김상헌

박정수 김익배 양병수 박현서 민관영 최종율 박계소 박동수 김동열

김정희 김나경 김성은 고순단 권오형 김숙희 권새롬 이동환 권보람

장홍식 최미숙 장성규 임광수 김종서 전형찬 최병숙 박순구 강성원

김남석 이문우 정춘채 박영애 양호철 이정섭 김정묘 김정혜 정성희

김윤수 이희자 서원규 조종찬 정순동 김진곤 이중재 노원준 나형부

안기철 김영춘 주원택 강하스님

 

設計 상명건축설계소 손동준

建築 소나무종합건설 양병갑

大木 이창배

製瓦 고령기와

翻瓦 서창원

 

 

佛紀 二千五百六十一年丁酉年 三月 十二日

圓覺寺 住持 雲山正覺 識